여기서는 주로 기능성(기질적인 병적 변화가 없는 것) 불면증이 그 대상이 된다. 피곤한데도 잠이 들지 못한다. 어쩌다 잠이 들면 꿈 때문에 금방 깬다. 마음이 불안할 때도 있고 독서를 하거나 컴퓨터를 하려면 졸음이 와 잠을 청하명 금방 정신이 말짱해 진다. 너무 피곤하고 제발 잠 좀 잤으면 좋겠다하는 생각뿐이다. 때로는 머리가 무겁고 열이 나는 것 같기도 하다.
원인: 우리 몸을 순환하는 혈액은 약 18~20%가 머리를 방문한다. 그런데 우리의 뇌는 전신 산소소비량의 20~30%를 사용한다. 정신노동이 많으면 많을수록 산소소비량은 증가하게 된다. 이 부족한 부분을 뇌의 휴식시간인 수면시간에 보충하게된다. 그러므로 사람은 정기적으로 일정시간동안의 수면이 꼭 필요하다. 이것은 다음시간에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활동에너지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하다.
사람의 머리속에 송과체라는 내분비 기관이 있어 이 수면리듬을 주관하는 듯하다. 그런데 정신적 긴장이나 환경의 부적응 과로로 인한 목과 어깨 등에 있는 근육의 긴장 같은 요소들이 해소되지 않으면 불면증에 시달리게 된다.
다른 측면에서 보면 낮을 주관하는 양기가 거두어 드려지고 밤을 주관하는 음기가 전신을 감사면서 수면을 하게 되는데 양이 너무 성하거나 음맥이 너무 약하여 음맥이 꽉 차지 않으면 잠을 쉽게 들어갈 수 없다고 한다. 이 음맥과 양맥의 교대과정에서 충돌이 일어나는 것이 하품이 나는 현상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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