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가볍게 하는 총명 안마
머리가 아플 때면 어떤 일에도 집중할 수 없습니다. 머리는 중병이 아닌 스트레스, 저산소, 저혈당, 과로, 감기, 체기 등과 같은 이유로도 멍해지거나 통증으로 시달리는 경우가 많지요. 이때 머리를 가볍게 하는 안마를 정밀하게 시술하면 머리가 맑아지고 총명해지면서 두통으로부터 시원하게 해방될 수 있습니다.
안마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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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백회(정수리의 중앙)와 사신총(백회의 전후좌우 3~6cm 부근에 나타나는 반응점)을 주무르고 눌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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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두정결절에서 양쪽 귀 위까지 주무르고 누른 다음, 귀 위의 앞쪽 옆머리를 두 손바닥으로 지그시 눌러준다.
이 동작은 신경성 편두통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TIP. 두정결절: 정수리 양 옆에 튀어나온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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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뒤통수 양쪽 4cm 부분, 그 밑 1cm 부분, 뒷머리와 목의 경계에 있는 반응점들을 주무르고 눌러준다.
이 동작은 뒷골 당김과 후두신경통의 통증을 완화시킨다.
TIP. 반응점: 감각이 예민해지거나 아프거나 만져보기에 딱딱하거나 꺼져 있는 부분
TIP. 누르는 자세는 한손으로 이마를 들어올리듯이 누르면서 동시에 뒷머리를 지그시 위쪽으로 향해 같이 눌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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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마와 앞머리의 경계선을 따라 정면에서 양옆으로 주무르고 눌러준다.
눈꼬리 바깥쪽과 그 위, 위 눈두덩 안쪽, 위 눈두덩, 아래 눈두덩을 손가락 끝으로 눌러준다. 감은 눈동자 위를 네 손가락 바닥으로 가볍게 눌러준다. 이 동작은 눈의 피로를 줄여주며, 체기 등으로 인한 앞머리 두통 완화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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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감기와 체기 등으로 인한 두통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목덜미, 옆 목, 편도 부위, 곡지를 눌러준다.
TIP. 곡지: 팔꿈치를 구부렸을 때 나타나는 주름의 바깥 부분
시술 시 주의 사항
- 시술할 때는 머리의 위치가 안정되어 시술로 인하여 머리가 흔들리지 않게 해야 한다.
- 모든 동작은 3~5회 반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 급성 열병, 출혈성 고혈압, 뇌부종 등이 의심될 때는 시술을 삼간다.
- 정수리의 신문이 봉합되기 전의 영아의 백회 압박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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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양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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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소개
- 글쓴이 양만석은 1966년부터 2007년까지 서울맹학교 교사로 일하며 안마사 양성을 위한 교육에 힘써왔다. 이후 특수교육원에서 안마교사 자격연수를 위한 강의, 인명손자극센터 원장 등의 활동과 함께 KBS 제3라디오 <우리는 한가족>에서 ‘생활건강안마’ 코너를 6년간 진행해왔다. 저서로 [안마, 마사지, 지압, 침, 전기치료의 실기실습(국정교과서)] 및 [안마사의 제도 변천사], [그의 삶 속에서 울려 퍼지는 광명의 소리], [시각장애교육기관과 사회단체형성]이 있다. 안마 교육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직업재활을 돕는 일뿐 아니라 안마 기술의 활용을 통한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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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 협조
- 대한안마사협회 (http://www.anmaup.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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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움주신 분
- 안민선, 최규일 안마사 님